초음파를 이용한 세포조직검사는 신체 내부의 조직을 바늘로 채취하여 정확한 진단을 내리는 검사 방법입니다. 갑상선, 유방, 간, 신장 등 다양한 장기에 활용되며 특히 초음파로 병변의 위치를 정확하게 실시간 확인할 수 있어 효과적인 검사로 널리 사용됩니다. 주로 악성 종양 여부, 염증, 조직 손상 등을 확인하고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사용됩니다. 이 검사는 몸속 깊숙한 장기까지 검사가 가능하지만, 부위와 상태에 따라 입원, 금식 등 검사 전 준비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 검사 과정 및 주의사항까지, 초음파를 이용한 세포조직검사의 모든 것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.
초음파를 이용한 세포조직검사가 필요한 이유와 검사 목적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는 우리 몸에 이상이 의심되는 조직을 초음파로 정확히 확인하면서 채취할 수 있는 검사입니다. 갑상선, 유방, 간, 신장, 췌장 등 다양한 장기에서 신뢰도 높은 진단을 제공하며, 양성 혹은 악성 종양 감별, 염증 평가, 질병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는 데 사용됩니다.
검사가 필요한 증상과 상황
초음파로 확인된 병변이 영상 검사만으로 명확히 구분되지 않는 경우 세포조직검사를 통해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습니다.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 검사를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.
- 갑상선이나 유방, 목 림프절에 종괴가 만져질 때
- 장기에서 악성 종양이 의심될 때
- 특정 염증이나 질병의 진행 상태를 확인하고자 할 때
- 일반 영상 검사에서 명확한 판단이 어려운 경우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의 주요 검사 항목과 방법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는 병변 부위와 목적에 따라 세침흡인세포검사와 중심바늘조직검사(총생검) 두 가지로 나뉩니다.
세침흡인세포검사 (미세침흡인생검술)
얇고 긴 주사 바늘을 이용해 병변의 세포를 흡인하는 방법입니다. 유리 슬라이드에 세포를 펴서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식으로 세포 상태를 비교적 간단히 확인할 수 있습니다. 이 검사법은 주로 갑상선, 유방 등의 종양이나 염증이 의심되는 부위에서 사용되며, 필요한 경우 동일한 부위를 두 번 이상 검사를 진행할 수 있습니다.
중심바늘조직검사 (총생검술)
총생검은 굵은 특수 바늘을 사용해 조직 일부를 채취하는 방식으로, 세침흡인세포검사보다 더 많은 조직을 얻을 수 있어 진단 정확도가 높습니다. 갑상선, 유방 종양 진단 외에도 간, 신장, 췌장 등의 장기에서도 흔히 사용됩니다. 총생검은 채취하는 조직의 양이 많아 진단 오류를 줄일 수 있지만, 출혈과 통증 등 부작용 발생 확률이 약간 더 높습니다.
검사 전 준비 사항
검사 부위와 상태에 따라 사전에 준비해야 할 사항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예를 들어, 갑상선이나 유방처럼 신체 표면에 가까운 조직 검사는 입원이 필요 없고 당일 귀가가 가능하지만, 간, 신장, 췌장처럼 몸속 깊은 곳에 위치한 장기는 입원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금식: 신장, 간, 췌장 등의 장기 조직검사는 금식이 필수적입니다. 검사 전 최소 6시간 이상 음식과 음료 섭취를 피해야 합니다.
- 관장과 항생제 복용: 전립선 조직검사의 경우 항문을 통해 진행하므로, 감염 위험을 줄이기 위해 사전 관장과 항생제 복용이 필요합니다.
- 약물 중단: 아스피린, 항응고제, 항혈소판제 등은 검사 전 출혈 위험성을 증가시킬 수 있어 일정 기간 복용을 중단해야 합니다.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 절차와 과정
검사 부위에 따라 과정이 다를 수 있습니다. 주로 검사 위치를 초음파로 확인하며 국소마취를 시행하고,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채취합니다.
1. 갑상선 및 유방
검사 부위를 소독한 뒤 초음파로 병변 위치를 확인합니다. 국소 마취 후 미세 바늘 또는 굵은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채취합니다. 조직을 얻고 나면 출혈을 막기 위해 지혈을 하며, 출혈 및 부종이 없는지 확인 후 검사 부위에 소독 밴드를 붙입니다.
2. 전립선
초음파 기기를 항문으로 삽입하여 전립선을 확인한 뒤 조직을 채취합니다. 검사를 위해 최소 6시간 금식을 해야 하며, 사전에 항생제를 복용하고 관장을 실시합니다. 검사 후 출혈 여부를 확인한 뒤 귀가합니다.
3. 간 및 신장
간, 신장 조직검사는 입원이 필요하며, 6시간 이상 금식 상태에서 진행됩니다. 초음파로 병변을 확인하고, 국소 마취 후 세침흡인 또는 총생검을 통해 조직을 채취합니다. 검사 후에는 출혈 방지를 위해 모래주머니를 대고 3~4시간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합니다. 검사 후 하루 정도는 안정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.
검사 후 주의사항 및 부작용
검사 후에는 조직 채취로 인해 일시적인 통증과 출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 일반적으로 진통제로 통증을 조절할 수 있으며, 출혈은 압박을 통해 쉽게 멈추는 편입니다. 다만, 출혈이 계속되거나 심할 경우 추가 검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통증: 대부분의 경우 경미한 통증으로, 진통제를 통해 조절 가능합니다.
- 출혈: 검사 부위 주변의 출혈은 일반적이며 대부분 압박으로 호전됩니다. 드물지만 활동성 출혈이 발생할 경우 혈관 색전술이나 추가 수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감염: 항문이나 구강을 통해 검사한 경우, 미세한 감염 위험이 있으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항생제를 복용합니다.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로 조기 진단과 빠른 치료를
초음파 유도 세포조직검사는 정확한 진단을 위해 중요한 검사 중 하나입니다. 특히 세침흡인검사와 총생검술을 통해 조직의 상태를 직접 확인할 수 있어, 종양이 양성인지 악성인지, 염증 정도가 어떤지 판단하는 데 필수적입니다. 초음파 유도 검사는 다른 유도 방법에 비해 안전하고 비교적 편리하게 진행될 수 있으며, 부작용이 발생할 가능성도 적어 신뢰할 수 있습니다. 의사와 상담 후 필요에 따라 이 검사를 고려하여 정확한 진단을 통해 빠르게 치료를 시작할 수 있습니다.
